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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은 가족에서 시작되어 가족으로 완성된다” 덧글 0 | 조회 975 | 2016-07-06 00:00:00
인애가족상담센터  



나눔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다. 흉년이 들면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고방 문을 연 경주 최 부자를 들 것도 없다. 모든 것이 부족했던 할머니 세대 때만 해도 대부분의 집들이 제사만 지내도 꼭 제사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산업화의 진전은 한동안 이런 아름다운 나눔 전통을 사라지게 하는 각박한 세상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나눔 전통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전통적인 금전과 물품을 나누는 것은 물론 재능, 노동, 장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로 등도 나누고 있다. 나눌 수 있는 게 다양해지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도 늘고 있다.

   


현인순 인애가족상담센터장은 “자녀들은 부모의삶을 모방하고 학습을 통해 가치관을 

형성해간다”면서 “때문에 부부는 서로 노력해야 하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가정의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예비부부교육과 인성교육 그리고 경제교육은 반드시 정책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을 통감한 그녀는 2015년 국민예산마켓에서  ADHD 아이사랑-부모교육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교육은 ADHD 아동·소년들의 부모들에 대한 장기적인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조 커뮤니티를 활성화함으로써, ADHD 아동·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발달을 돕고, 건강하고 기능적인 가정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일환으로 ▲부모 교육 및 상담 ▲ADHD 치료프로그램 운영 ▲취약 가정 및 부모 지원 ▲ADHD 자녀 부모 모임과 자원봉사자 모임,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ADHD 관련 조사 및 연구를 시행한다. 

현 센터장은 “최근 다행히도 ADHD의료혜택과 부모교육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제적으로 산발적인 교육이 행하여지고 있다. 부모교육은 개인과 가족의 특성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선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하며 가족상담을 통하여 가족의 응집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모교육과 함께 예비부부 교육도 필요해
“사회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며, 내가 잘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잘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인순 센터장은 부모교육과 함께 예비부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녀간 특성과 자신들이 자라온 원가족을 이해하고 결혼의 목표를 설정하고 결혼관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 현 센터장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은 가족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족으로부터 완성되어 간다”면서 “부단한 자기 내면과의 싸움과 탐색으로 승화되어 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생의 끝자락에서는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다고 후손들에게 고백할 수 있는 가정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해본다”면서 “연성대학교의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봉사, 재능봉사 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