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족모델의 시초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정신건강연구소(Mental Research Institute: MRI)에서 이루어진 가족의사소통 연구 프로젝트에서 비롯되었다.
전략적 모델의 이론적 바탕은 일반체계이론(general systems theory)과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에 근거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주의로, 가족의 문제가 특정가족원의 개별적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과정과 위계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았다
.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은 가족의 반복적인 역기능적 행동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변화를 유도하는 접근으로
간결한 기법과 단기적이며 효율적인 개입이 특징이다.
전략적 접근법은 가족치료 접근에 가장 강력한 두 가지 통찰을 제공하였다.
첫째, 가족 구성원은 증상 행동을 유지하면서 가족의 문제를 지속시킨다는 것과
둘째, 그 가족의 특정한 필요한 맞게 잘 짜인 전략적 지시는 때때로 갑작스러우면서도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